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아 버지니아주 햄톤로드 지역에서 대규모 교통 혼잡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높은 기름값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휴 기간 여행객 수는 지난해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AAA 타이드워터에 따르면 이번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 약 107만 명의 버지니아 주민들이 집에서 50마일 이상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붐비는 여행 시즌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AAA 관계자는 특히 오후와 초저녁 시간대 교통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행객들에게 사전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관계자는 “정오 이후부터 저녁 7시까지 주요 도로 혼잡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가능하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버지니아 교통국은 연휴 기간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주요 고속도로 공사 구간과 차선 통제를 일시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햄톤로드와 버지니아비치 방면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버지니아비치 오션프론트로 향하는 차량들은 인터스테이트 64 동쪽 방향 그랜비 스트리트 인근과 인터스테이트 264 연결구간에서 큰 정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페닌슐라 지역에서 내려오는 차량들도 뉴켄트 지역과 햄톤로드 브리지터널 인근에서 긴 교통 체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노폭 다운타운터널에서 버지니아비치 오션프론트까지 이어지는 인터스테이트 264 동쪽 방향 역시 연휴 기간 혼잡이 예상됩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는 귀가 차량이 집중되면서 반대 방향 정체도 심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오후 1시부터 6시 사이 인터스테이트 264 서쪽 방향과 페닌슐라로 올라가는 인터스테이트 64 구간에서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이번 연휴 기간 이동 계획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 한인들은 가족 여행과 바닷가 방문, 워싱턴 디씨 및 리치먼드 방문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교통 체증과 높은 기름값 부담도 함께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역 한인들은 “최근 기름값 부담이 크지만 메모리얼데이 연휴만큼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며 “가능하면 출발 시간을 조정해 교통 혼잡을 피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