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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덜레스 공항 이름을 바꾸자는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글쓴이 운영자

이 공항은 1962년 버지니아 북부에 개항했을 때 존 포스터 덜레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버지니아주 덜레스 — 하원의 한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워싱턴 덜레스 공항 이름을 바꾸자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공화당이 트럼프 대통령을 47대 대통령으로 맞이한 첫 주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 공화당 소속 애디슨 맥도웰 하원의원이 지난 목요일 H.R. 691을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은 “버지니아의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을 ‘도널드 J. 트럼프 국제공항’으로 지정하기 위한 것”으로, 하원 교통 및 인프라 위원회에 회부되었습니다.

2024년 3월, 가이 레셴탈러(Guy Reschenthaler) 하원의원(공화당, 펜실베이니아주)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덜레스 공항을 트럼프 공항으로 개명하는 법안을 발의했지만, 민주당 대통령이 집권하고 상원이 민주당이 장악하는 상황에서 이 법안은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했고, 위원회에서 폐기되었습니다.

1월에 공화당이 백악관과 양원 의회를 장악하면서, 덜레스 공항을 트럼프 공항으로 개명하는 법안이 법으로 제정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졌습니다.

이 법안은 레셤탈러 하원의원을 포함한 4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공동 발의했습니다. 다른 공동 발의자들은 텍사스, 웨스트버지니아, 조지아 주에서 온 의원들이었습니다.

수하스 수브라마니암 하원의원(버지니아주 민주당)은 덜레스 공항이 있는 지역을 대표합니다. 1월 25일, 수브라마니암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 이름을 따서 덜레스 공항 이름을 바꾸려는 공화당 의원들의 노력을 비판하면서, 근로자 가족과 학교 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추도록 촉구했습니다.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미국인들이 직면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그들의 지도자를 기리기 위해 공항 이름을 바꾸는 데 주력하는 것은 실망스럽지만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라고 수브라마니암은 말했습니다.

이 공항은 1962년 북버지니아에 개항했을 때 존 포스터 덜레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덜레스는 1953년부터 1959년 사망할 때까지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국무장관을 역임하면서 미국의 해외 동맹 구축을 감독하고 냉전 기간 동안 반공주의 정권을 지원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이름을 딴 공항이 여섯 개 있는데, 모두 대통령 임기 종료 후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은 1963년 35대 대통령이 암살된 지 불과 몇 주 만에 미국 대통령 이름을 딴 최초의 공항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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