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삼일절이 마침 토요일이었습니다. 삼일절은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삼일절을 맞이하여 삼일절에 대하여 배우고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와 같이 목숨도 아끼지 않고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선열들에 대해 배웠습니다. 올해 사랑반(외국인반)에서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말모이’를 관람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선어학회’와, 주시경 선생과 이극로 선생 외 많은 분들이 목숨을 걸고 그 당시 우리 말과 글을 보존하고 민족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 그리고 일제 탄압기의 시대적 배경과 상황을 영화를 통해 보고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전교생 모두가 태극기를 그리고 만들었고, 태극기 종이비행기와 바람개비 등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자녀들과 함께 묵념과 만세 삼창 행사에 참여하셨습니다. 버지니아비치 한국학교의 온가족이 모여 삼일절 당일에 외친 올해의 만세삼창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뜻깊고 우렁차게 학교에 울려퍼졌고 우리들의 마음속 깊숙이 여운을 남겼습니다.
지금 우리가 배우고 있는 한국어를 비롯한 한국의 모든 것들이 목숨 바쳐 그것들을 지키려 노력했던 모든 분들의 덕분임을 알고 소중하게 여기고 감사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버지니아 비치 한국학교
삼일절을 맞아 버지니아비치 한국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내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영화 말모이를 통해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한 선조들의 희생을 되새기고, 태극기 그리기와 만세 삼창 행사까지 함께하며 더욱 의미 있는 하루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묵념하고 만세 삼창을 외친 순간은 정말 감동적이었을 것 같아요. 이런 경험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는 데 더욱 큰 동기부여가 되었겠네요.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행사들이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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