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불법체류자 단속 강화로 이민자들의 일상생활에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민자 3명 중 1명은 길거리에서 갑자기 본인의 신분을 증명 해야 할까 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가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이민자 중 “일상생활에서 시민권이나 신분 증명 요청을 받을까 봐 불안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0% 수준이었습니다.
걱정이 극심하다는 비율은 13%, 다소 우려된다는 답변은 17%였습니다.
같은 질문에 대해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인의 경우 우려된다고 답한 비율이 9%에 그쳤습니다.
인종별로 보면, 히스패닉 커뮤니티 내의 신분 증명 우려가 31%로 가장 높았습니다.
아시안은 24%, 흑인은 20%가 신분 증명 요구를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인 중 신분 확인 요구를 걱정한 비율은 5%였습니다.
대부분 유색인종 이민자들은 서류미비자가 아니더라도, 반이민 분위기 속에서 신분 증명 요구를 받을까봐 걱정하고 있 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이민자 중 12%는 “최근 이민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문서를 소지하고 다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타격을 느끼곤 있지만, 불체자 추방은 지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미국 성인의51%가 불체자 추방에 동의한다고 밝혔고, 이 중에서 32%는 ‘모든 불체자가 추방되는 것이 맞다’고 답했습니다.
아시안은 불체자 추방을 찬성하는 비율이 86%로 백인87%와 함께 가장 높았습니다.
불체자 추방을 지지하는 이들은 주로 폭력, 중범죄를 저지른 경우 이들의 추방을 강력히 지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