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4년간 미국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기는 연방정부로부터 ‘트럼프 계좌’라는 이름이 붙은 투자 계좌를 선물로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22일 연방하원을 통과한 예산 패키지 법안 중에는 신생아에게 선물하는 투자 계좌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방정부가 올해 1월 1일부터 2029년 1월 1일 사이에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에게 1천 달러 상당의 종잣돈이 입금된 계좌를 선물한다는 내용입니다.
계좌의 운용은 정부가 담당하고, 아기가 성장한 뒤에는 대학 등록금이나 주택구입 등 특정 지출에만 인출이 가능합니다.
부모 등 제3자도 아기를 위해 이 계좌에 돈을 추가로 불입할 수 있습니다.
당초 이 계좌의 명칭은 ‘성장과 발전을 위한 현금계좌'(Money Account for Growth and Advancement)였고, 알파벳 약자를 따서 ‘MAGA 계좌’로 표기됐습니다.
MAGA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구호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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