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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마일리지 소진 ‘난항’… 전용기 투입으로 돌파구 모색

글쓴이 운영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마일리지 사용 확대에 나섰지만, 실제 마일리지 소진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항공사가 경영 통합을 앞두고 있지만, 통합 전까지 마일리지를 모두 소진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양사 마일리지 통합 비율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대한항공의 미사용 마일리지는 2조6,021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오히려 278억 원 늘었습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같은 기간 89억 원 줄어든 9,51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아시아나는 마일리지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습니다. 3월에는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행사를 열어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좌석 1만3,000석을 공급했으며, 4월에는 뉴욕과 LA를 오가는 국제선 6편을 마일리지 항공편으로 운영했습니다.

오는 7~9월에도 미주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 항공편 10편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LA 노선은 7월 16일, 9월 11일에 출발하며, 인천발은 7월 9일과 9월 4일입니다. 뉴욕 노선은 8월 6일 인천 출발, 8월 13일 뉴욕 출발 일정입니다.

해당 노선에는 A380이, 호놀룰루 노선 4편에는 B777 항공기가 투입됩니다. 마일리지 항공권은 편도 기준 이코노미 3만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6만2,500마일이 필요하며, 성수기에는 최대 50%가 추가 공제됩니다.

전용기라도 잔여석에 따라 일부 유상 판매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해당 항공편 예약은 5월 19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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