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사피크=연합뉴스】미국 군인 및 그 가족을 위한 금융·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USAA(United Services Automobile Association)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Chesapeake)에 새로운 오피스를 개설하고, 향후 2년 내 지역 내 직원 수를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USAA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체사피크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인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새롭게 마련되는 오피스는 Crossways Blvd. 1341번지에 위치하며, 약 20만 제곱피트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는 기존 사무공간의 약 2.4배에 달하는 크기로, USAA는 이를 통해 현재 500명 수준의 직원 수를 약 1,000명으로 증원할 계획입니다.
채용은 주로 자동차 보험 및 재산 피해 보상(Claims) 부서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몇 년간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새로운 사무실에는 최신식 교육 시설, 실습용 차량 센터, 구내식당, 피트니스 센터, 마켓 등 직원 복지를 고려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포함되어, 근무 환경 개선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USAA 관계자는 “체사피크 지역은 다양한 군사 기지가 밀집해 있는 전략적 위치로, USAA의 미션과도 잘 부합합니다. 이번 확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도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오피스 이전은 2026년 3월 업무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USAA는 체사피크와 햄프턴로드 지역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체사피크 시 당국 또한 이번 발표를 환영하며, “USAA의 투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질 높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USAA는 앞으로도 군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금융 파트너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