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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머스 교회 침입·훼손 사건 발생… 햄톤로드 종교계와 한인사회도 우려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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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포츠머스 지역의 한 교회가 새롭게 예배를 시작한 직후 침입과 훼손 피해를 입으면서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와 종교계에서도 이번 사건을 주목하며 예배 공간과 지역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포츠머스 웨스트헤이븐 지역에 위치한 희망의 성소 교회는 지난 7월 5일 첫 예배를 드리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육군 참전용사 출신인 루니타 힐 목사는 많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예배를 인도했고, 이날 교회 가입자가 나오는 등 기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첫 예배가 끝난 지 몇 시간 뒤 교회는 범죄 현장으로 변했습니다. 용의자들은 교회에 침입해 내부를 뒤지고 물품을 훼손했으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었던 음식까지 망가뜨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를 입은 힐 목사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절도가 아니라 교회를 위협하려는 의도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교회 내부의 구조와 금고 위치 등을 잘 알고 있었던 점을 근거로, 범인이 건물을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해 현장에서는 벽에 설치된 모니터와 마이크가 사라졌고, 금고가 훼손됐으며, 여러 자료가 뒤섞여 바닥에 버려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주방에서는 냉장고 문이 열린 채 발견돼 식품을 고의로 상하게 하려 했다는 의심도 제기됐습니다.

힐 목사는 “누군가 우리를 겁주려고 한 것처럼 보였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경찰은 현재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증오범죄 가능성 여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교회는 이전부터 지역 내 어려운 주민들을 돕고, 노숙인 지원과 음식 나눔 활동을 이어오던 장소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피해 이후 지역 주민들과 후원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면서 예정된 음식 배급 활동도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햄톤로드 지역에는 다양한 종교기관과 한인 교회들이 자리하고 있어 이번 사건은 지역 종교 공동체에도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한인 교계 관계자들은 예배 공간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이고 봉사하는 중요한 공동체 공간이라며 안전 관리와 서로 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포츠머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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