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노퍽과 노스캐롤라이나주 랠리를 연결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버지니아주 항구와 리서치 트라이앵글 사이를 막힘 없이 고속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됩니다.
87번 주간 고속도로라고 불리는 이 도로는 완공까지 길게는 20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7년 동안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의 고속도로 부서, 상공회의소, 상원의원 4명을 포함한 선출직 공무원, 비즈니스 리더 및 기관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롤리의 비즈니스 연합체인 지역교통연합(Regional Transportation Alliance)의 전무이사 조 밀라조는 “이 프로젝트는 이미 오래전부터 추진되어 온 일 중 하나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작년에 의회는 약 213마일 길이의 미래 고속도로 건설을 승인했습니다. 5월에는 미국 주 고속도로 및 교통 공무원 협회가 I-87 지정을 승인했습니다.
버지니아는 노퍽과 랠리를 연결하는 I-87 개발을 보류하고 있지만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ODU의 한 경제학자는 이 주간 고속도로가 “햄튼 로드 경제의 엔진에 불을 붙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버지니아주 측에서는 거의 진전이 없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노퍽 –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노퍽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주간 고속도로가 건설 중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결국 북쪽에서 남쪽으로 사람과 물품을 더 쉽게 이동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미래의 87번 주간 고속도로는 롤리에서 현재 64번 미국 고속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100마일을 달리다가 윌리엄스턴에 도착한 후 엘리자베스 시티를 지나 17번 미국 고속도로로 접어들어 80마일을 달리게 됩니다. 그런 다음 64번 및 464번 주간 고속도로와 합류하여 노퍽으로 연결됩니다.
향후 I-87은 노스캐롤라이나 북동부 햄튼 로드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ODU)의 경제학 교수인 밥 맥냅은 햄튼 로드를 “세계에서 가장 큰 막다른 골목”이라고 설명하며 이 고속도로가 많은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맥냅 교수는 교통 체증을 피하면 리치몬드나 수도로 가는 것은 쉽지만, 남쪽으로 가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말합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조지아로 내려가려면 서쪽으로 향해야 합니다. 주요 경로 중 하나는 햄튼 로드와 95번 및 85번 주간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58번 미국 고속도로입니다.
제한된 경로로 인해 남동부 지역 주민과 기업들은 해변, 음악 축제, 군사 기지, 미국에서 가장 생산적인 항구 중 하나인 햄튼로드가 제공하는 혜택을 누리기 어렵습니다.
“지금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라고 맥냅은 말합니다. “우리는 말 그대로 롤리, 샬럿 및 기타 대도시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없다는 한계에 갇혀 있습니다.”
ODU의 드라가스 경제 분석 및 정책 센터 소장도 맡고 있는 맥냅은 I-87 건설이 “햄튼 로드 경제의 엔진에 불꽃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가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햄튼로드의 성장을 촉진하고, 연방 정부로부터 이 지역의 경제 기반을 다각화하고자 합니다.”라고 맥냅은 설명합니다. “국가 안보에 대한 우리의 역할을 유지하면서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촉발하는 것입니다.”
그는 이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상품과 사람의 이동이 더 쉬워질 뿐만 아니라 엘리자베스 시티와 같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잠재력을 가진 지역의 개발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시티에는 주택을 지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을 촉발할 수 있는 광대한 미개발 토지가 있습니다. 기업가 정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이 지역에 기업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라고 맥냅은 말합니다.
맥냅은 90년대에 사우스캐롤라이나를 관통하는 I-85 고속도로 건설을 예로 들었습니다.
“I-85가 대부분 시골 농지였던 시절, BMW가 스파턴버그에 공장을 처음 지었을 때 모두들 ‘왜 그곳에 공장을 짓는가?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죠. 일할 사람이 부족해서 안 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맥냅은 말합니다. “하지만 그 고속도로 통로를 따라 혁신과 기업가 정신이 촉발되었습니다.”
맥냅은 I-87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미 이 지역의 통근 패턴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햄튼 로드에서 일하기 위해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이미 이 지역 경제에서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일할 수 있고 일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신호입니다.”라고 맥냅은 말합니다.
맥냅은 이러한 노력이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경제를 위한 “값비싼 결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도 ‘안 돼, 짓지 마’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건설하라’고 말합니다. 단지 언제, 얼마나 건설하느냐의 문제일 뿐입니다.”라고 맥냅은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 프로젝트는 어느 정도 진척된 상태일까요?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I-87 건설이 진행 중이지만 버지니아에서는 거의 진전이 없습니다.
2016년 연방 정부가 주간 고속도로 지정을 승인한 후 노스캐롤라이나는 주정부가 책임지고 있는 180마일 구간에 대한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교통부 대변인 앤드류 바크데일은 “우리는 이 작업을 계획해왔고 예산도 어느 정도 확보했지만 이 작업을 완수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일이 그렇듯이, 연방 정부가 ‘여기 있습니다. 여기 백지 수표가 있으니 어서 공사를 시작하세요’라고 말한 것은 아닙니다.”
그는 이 노선이 주 내 3개 고속도로 구역과 10개 카운티를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롤리에서 처음 10마일은 이미 I-87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구간은 이미 고속도로와 비슷하지만 여전히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라고 Barksdale은 말했습니다.
바크데일은 이것이 성장과 경제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안전을 개선하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때때로 허리케인의 위협이 있고 사람들은 대피해야 합니다.”라고 Barksdale은 말했습니다. “우리는 폭풍우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고속도로의 접근이 완전히 통제되는 고속도로를 업그레이드하면 대피 경로가 개선될 것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버지니아는 연방이 책임져야 할 약 30마일을 커버하기 위해 비슷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버지니아 교통부(VDOT)는 13뉴스 나우에 보낸 성명에서 이 프로그램이 현재 6개년 개선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햄튼 로드 교통 계획 기관의 “재정적 제약이 있는” 장거리 교통 계획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VDOT 대변인은 계속해서 “주 및 지역 교통부 차원에서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 햄튼 로드 교통 계획 기구(HRTPO) 직원들과 함께 고속도로 확장에 대한 타당성과 잠재적 옵션을 논의하기 위해 매우 초기 단계의 예비 탐색 논의만 진행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교통부는 또한 “VDOT가 공식적인 입장을 취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말했습니다.
맥냅은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주정부가 상당한 예산 흑자를 기록해 왔으며, 이제 인프라에 투자를 시작할 때라고 주장해 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우선순위의 문제이며 영킨 주지사는 버지니아에 교통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13뉴스 나우는 버지니아 주지사 글렌 영킨, 하원 의장 돈 스콧,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 스콧 수로벨에게 버지니아의 I-87 개발 자금 지원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이미 진척이 있었기 때문에 두 주가 협력하여 고속도로를 완공하기까지 20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바크데일은 말했습니다.
“버지니아주는 각자의 역할을 해야 하며, 두 주 모두 교통비를 어디에 쓸지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고, 주 전역에 걸쳐 필요한 고속도로 안전 개선이 많이 있습니다.”라고 Barksdale은 말했습니다.
맥냅은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젝트는 도박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햄튼 로드 경제, 버지니아 경제에 대한 수익을 보면 경제 발전에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당연한 일입니다.”라고 맥냅은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스캐롤라이나가 I-87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고, 버지니아도 속도를 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