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토) 버지니아 페어팩스 지역에서 실종된 이지영(34)씨가 실종 1주일 만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북부 버지니아 카운티에서 운영하는 라우든(Loudoun) 쉘터에서 보호되고 있던 지영 씨는 오늘(1일) 오후 1시 30분경 안전하게 귀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족과 지역사회에 큰 안도와 기쁨을 안겼습니다.
실종 소식은 전미장애인 부모 모임 단체방을 통해 긴급 공지로 전파되었으며, 많은 부모님들의 기도와 관심 속에 빠르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몇몇 부모님들은 금식하며 간절히 기도했고, 매일 아침마다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유사한 경험을 가진 부모들이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이번 사례는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끼게 했습니다.
전미장애인 부모 모임은 이번 사건을 “모두가 승리한 귀한 경험”이라 평가하며, 앞으로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부모들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정보를 나누는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영 씨의 무사 귀환을 위해 애쓴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지원 시스템 강화와 공동체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