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시대에 작은 실수만으로 수속중이거나 이미 취득한 영주권을 날릴 수 있어 합법체류자들도 초긴장하고 있다
트럼프 2기에는 늑장처리와 까다로운 심사로 H-1B 취업비자와 그린카드의 기각률이 크게 높아지고 웰페어나 퍼블릭 차지, 즉 공적부조를 받았다가는 이민혜택을 기각 또는 박탈 당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작전을 예고한 트럼프 2기 시대가 카운트 다운에 돌입하며 이민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 2기에서는 불법입국을 원천봉쇄하는 것은 물론 미국내 불법이민자들을 최대한 추적체포해 추방하고 동시에 합법이민도 최소화하려 할 것으로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체류신분이 없는 불법입국자들과 체류시한을 넘긴 오버스테이를 포함하는 불법이민자들은 추방공포에 휩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H-1B 전문직 취업비자, 영주권, 미국시민권을 취득하려는 합법체류자들도 오랜 기다림 끝에 비자나 그린카드가 날아가지나 않을 까 극히 우려하고 있다
첫째 트럼프 시대에는 이미 1기에서 H-1B 비자 기각률이 통상적인 2% 보다 10배이상이 되는 2018년 24%, 2019년 21%로 급등한 바 있어 이미 좁은문이 되 버린 전문직 취업 비자 취득의 길이 더 바늘 구멍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심지어 H-1B 비자 갱신에 대한 거부율도 12%나 된 바 있어 비자연장마저 마음을 못놓게 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트럼프 1기때의 영주권 기각률도 가족이민 18.5%, 취업이민 20.5%로 바이든시절의 5.6% 보다 3~4배나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2기에도 이민심사관들은 늑장 처리하는 것은 기본이고 조금이라도 의문시되면 RFE(보충서류요청)를 남발해 수개월씩 지연시키다가 대거 기각시키게 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이민변호사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H-1B 비자나 영주권을 신청서를 작성할 때부터 전문가와 면밀히 검토하고 완벽한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할 것으로 이민변호사들은 권고하고 있다
셋째 트럼프 2기에서는 미국정부의 웰페어, 퍼블릭 차지 즉 공적부조를 이용하는 외국인 들에 대해선 비자이민 신청을 대거 기각하고 이민혜택을 박탈할 것으로 경고해놓고 있다
SSI, TANF와 같은 현금보조는 반드시 피해야 하며 메디케이드 같은 의료혜택도 가능하면 이용하지 말고 섹션 8 주택렌트 보조도 피해야 할 것으로 이민변호사들은 권하고 있다
넷째 여기에 합법 영주권자일지라도 범죄를 저지르거나 연루돼 1년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추방대상이 되므로 극히 주의해야 한다
이때에는 형법 변호사 뿐만 아니라 이민변호사의 도움을 얻어 징역형 뿐만 아니라 집행 유예까지 포함해 반드시 364일 이하의 형량으로 프리바겐해야 할것으로 강력 권고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취임식 이후 곧바로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어느 도시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미 언론들은 시카고를 유력 후보로 꼽고 있다.
트럼프는 18일 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불법 이민자들의 대량 추방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아주 일찍, 아주 빨리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트럼프는 “어느 도시인지는 말하고 싶지 않다.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범죄자들을 우리 나라에서 내보내야 한다. 당신도 이에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취임 다음 날인 21일 시카고에서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민자 추방 작전은 21일 아침 시카고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민 세관 단속국은 작전 수행을 위해 100~200명의 경찰관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측은 일부 우파 매체들과 이민자 추방 작전을 생중계 형식으로 보도하는 것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시카고는 2022년 8월 이후에만 5만1000명 이상의 이민자가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소속 텍사스 주지사(그렉 애벗)가 남부 국경에서 망명온 불법 이민자들을 다른 도시들로 추방했는데, 민주당 소속 시장(브랜든 존슨)이 있는 시카고가 이민자 상당수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또 자신의 취임식 연설 주제에 대해 “단결과 힘, 그리고 공정함이 될 것”이라며 야외 취임식을 국회 내부 실내에서 하기로 바꾼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고 했다. 취임식 당일 미국 워싱턴DC의 기온은 영하 6도로 예보돼 있다. 트럼프는 지난 17일 추위를 이유로 실내 취임식을 결정했다. 트럼프는 “추운 날씨 때문에 (야외에서 취임식을 했다면) 많은 군중들에게 정말 위험했을 것”이라며 “우리는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 몇 개의 행정명령을 서명할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으면서 “기록적인 수치가 될 것”이라고만 했다. “100개 이상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적어도 그 정도는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19일 ‘틱톡 금지법’에 따라 미국 내 사용이 금지될 가능성이 큰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대해서도 취임 이후 90일간 해당 법의 효력을 중지하는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취임식 이후 다음 주 후반 최근 대규모 산불로 기록적인 재산상 피해가 발생한 캘리포니아주 LA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는 “사실 어제 가려고 했는데 대통령 신분으로 가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가지 않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