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리치몬드 – 2025년 2월 25일 – 버지니아주에서 자동 번호판 판독기(ALPR) 사용을 확대하는 법안이 주 의회에서 추진되고 있어 개인정보 보호와 법 집행 역량에 대한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주요 위원회 투표를 통과한 이 법안은 법 집행 기관이 번호판 데이터를 최대 60일 동안 보관하고 다른 관할 구역과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법안 지지자들은 ALPR이 도난 차량의 위치를 찾고, 도망자를 체포하고, 실종자를 식별하는 등 공공 안전을 위한 중요한 도구라고 주장합니다. “번호판 판독기는 범죄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라고 법안 발의자 중 한 명인 마크 레이놀즈 주 상원의원(R)은 말합니다. “이 법안은 효과적인 치안과 책임감 있는 데이터 관리 사이의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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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민권 옹호자들은 번호판 데이터의 보관 및 공유가 확대되면 시민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버지니아의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이 법안에 잠재적인 오용에 대한 충분한 안전장치가 부족하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명확한 제한 없이 대량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면 악용될 수 있는 감시 인프라가 만들어집니다.”라고 ACLU의 정책 책임자인 레이첼 굿맨은 말합니다. “버지니아 주민들은 정부의 과도한 정보 수집으로부터 더 강력한 보호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이 법안은 버지니아주에서 ALPR 사용을 둘러싼 일련의 법적 분쟁에 따른 것입니다. 2023년 버지니아 대법원은 경찰이 명확한 사용 정책 없이 번호판 데이터를 무기한 저장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법안은 이러한 정책을 명확히 하는 동시에 법 집행 기관의 기술 사용 능력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버지니아주는 다른 여러 주와 함께 ALPR 데이터 보존 정책을 공식화하는 대열에 합류하게 됩니다. 이 법안은 상원 전체에서 논의를 진행하면서 추가적인 검토를 거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원들은 앞으로 몇 주 안에 투표를 하기 전에 보안과 프라이버시 사이의 장단점을 비교 검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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