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사실상 2인자 역할을 하는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이르면 다음 달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복귀가 유력한데요. 머스크가 떠나더라도 정부효율부의 작업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결국 머스크도 떠나야 할 시점이 올 것”이라며 “아마도 몇 달 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머스크가 예정대로 봄이 끝날 무렵 물러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현재 머스크의 법률적인 지위는 연방정부의 ‘특별 공무원’입니다.
관련법에 따라 1년에 130일 넘게 정부에서 일할 수 없기 때문에 5월 말이나 6월 초에는 행정부 업무를 종료해야 합니다.
다만 머스크의 테슬라 복귀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관계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에 대해 “원하는 만큼 행정부에 머물러도 된다”면서 “다른 직책에 임명할 수 있지만 그는 경영해야 할 회사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머스크가 행정부를 떠나는 것은 경영자로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이야기입니다.
JD 밴스 부통령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행정부를 떠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친구이자 고문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사람들은 정부 관료 조직이 얼마나 방대하고 통제되지 않았는지 모른다”며 머스크가 이끈 DOGE의 업무성과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머스크가 떠나더라도 DOGE의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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