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관세 인상 우려로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산 선크림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자외선 차단 효과와 부드러운 질감 덕분에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대거 구입에 나섰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분석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화장지 사재기처럼 요즘 미국인들은 어떤 물품을 사들이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많은 이들이 달팽이 점액 세럼, 한국 김, 그리고 한국산 선크림을 집중적으로 사 모으고 있었는데요. 특히 선크림의 인기가 단연 두드러졌습니다.
WP는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는 미국산 제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며, 미국 제품은 마치 자외선 차단이 안 되는 스크램블에그처럼 보이게 만든다”고 비유했습니다.
피부 보호력, 가벼운 발림성, 화장과의 궁합까지 모두 갖춘 한국산 선크림은 이미 현지에서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모습입니다. 한 레딧 사용자는 “진심으로 미국 선크림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며 1년치 분량을 쟁여뒀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미국인들은 김, 고양이 사료, 웨딩드레스, 인스턴트 커피, 붙임머리, 보드게임, 향수 등 다양한 물품을 사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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