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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주 영킨 주지사, 갱단 및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 성공적으로 진행… 500명 이상 체포

글쓴이 운영자

버지니아 주에서 이민법 위반과 갱단 활동에 대한 대규모 단속 작전이 이번 주 중요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2월 말 출범한 버지니아 주 국토안보 태스크포스(VHSTF)는 지금까지 500명 이상의 체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작전의 성공을 축하하는 가운데, 연방 및 주 정부 지도자들은 이를 전국적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과 연구자들은 단속에 사용된 데이터가 불완전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법무부와 버지니아 주가 협력해 설립한 VHSTF는 FBI,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 버지니아 주 경찰 등 200명 이상의 요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민자와 갱단 활동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영킨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현재까지 521명이 체포되었으며, 그 중 132명은 MS-13과 트렌 데 아라구아 등 갱단과 연관된 인물로 밝혀졌습니다.

영킨 주지사는 이번 작전을 두고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 500명 이상, 그 중 130명 이상의 갱단 구성원이 버지니아에서 제거됐다”며 “모든 버지니아 주민들이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버지니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주 검찰총장 팜 본디는 이를 “주와 연방 법 집행 기관 간의 전례 없는 협력”으로 평가하며, 영킨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정책과 일치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일부 정치인과 연구자들은 이러한 단속이 범죄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국가 형사사법 연구소(NIJ)의 2024년 보고서는 불법 체류 이민자들의 폭력 범죄 및 마약 범죄와 관련된 체포율이 미국 출생 시민보다 현저히 낮다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연구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텍사스의 범죄 기록을 분석한 것으로, 불법 체류 이민자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빈도가 낮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하지만, 버지니아 주 공공 안전 및 국토 안보 장관 테리 콜은 VHSTF의 접근 방식을 “검증된 모델”이라고 칭찬하며, 체포 건수와 진행 중인 조사 건수가 협력적 접근 방식의 효과를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비판자들은 이민 신분에 따른 범죄 위협을 과대평가하고, 연방 이민법 집행을 위해 지방 경찰에게 권한을 부여할 경우 인종 차별적 단속과 시민권 침해 가능성을 간과한다고 주장합니다.

VHSTF의 작전은 계속될 예정이며, 현재 마약 밀매, 조직 범죄 및 갱단 관련 폭력에 대한 장기적인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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