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지치고 힘든 상태로 이곳을 찾겠지만, 법 집행 기관은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
햄튼 — 지역 사회 지도자들이 금요일, 햄튼의 오랜 보안관 이름을 딴 새 행동 건강 센터의 리본을 끊었습니다.
곧 개장하는 BJ 로버츠 행동 건강 센터는 20,000평방피트 규모로, 16개의 주거용 침대, 커뮤니티 룸, 응급 의료 서비스, 이동식 위기 대응 부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센터에서는 환자를 최대 23시간 동안 관찰하며 초기 치료를 제공하고, 이후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적절한 장소로 연계합니다.
이 센터는 기존 11개 병상 규모의 시설을 대폭 확장한 것으로, 페닌슐라 전역의 정신 건강 자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 정부와 지방 정부, 의료기관이 힘을 합쳐 추진했습니다. 현재는 공식 환자 수용을 앞두고 면허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프로젝트 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프네 커닝햄, 햄튼-뉴포트뉴스 커뮤니티 서비스 위원회 전무 이사는, 2020년 팬데믹 속에서 정신 건강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이를 대응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커닝햄은 “우리는 당시 긴박한 수요에 맞추기 위해 모든 자원을 총동원했지만, 동시에 미래를 대비하는 계획이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넬슨 스미스, 행동 건강 및 발달 서비스국 국장은, 2023년 버지니아 주민의 약 3분의 1이 불안이나 우울 증상을 경험했으며, 청소년의 약 20%도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정신 건강 분야의 인력 부족이 여전히 심각한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스미스는 “이 센터는 로버츠 보안관의 유산에 걸맞게 운영될 것”이라며, “지친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법 집행 기관은 부담을 덜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BJ 로버츠는 2020년 별세하기 전까지 햄튼 보안관으로 거의 30년간 재직했으며, 정신 건강 옹호 활동에도 열정을 쏟았습니다. 그는 햄튼-뉴포트뉴스 커뮤니티 서비스 위원회에서도 10여 년간 활동했습니다.
법 집행관들은 종종 정신 건강 위기 상황에 직접 대응해 왔지만, 스미스는 이러한 대응이 때로는 사람들에게 ‘범죄자’라는 낙인을 찍을 위험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스미스는 “우리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으라고 권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히려 낙인이 씌워질 수도 있습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라이언 더들리, 서비스 위원회 전무 이사는 또 다른 문제로 ‘수용 능력’을 꼽았습니다. 인력 부족과 수요 증가로 인해 환자들은 지역 외 병상으로 이송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더들리는 “새 센터는 지역 자원을 알리고, 가족들이 치료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돕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기대를 밝혔습니다.
새로 문을 여는 이 센터는 단순히 응급 상황 대응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 안에서 보다 친숙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 공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모바일 위기 대응 부서는 법 집행기관과 협력해 환자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집과 가까운 친숙한 환경에서 지원을 제공합니다.
스미스는 “때로는 단 한 줄기 빛이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이곳이 희망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BJ 로버츠가 믿었던 가치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