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2025년 5월 8일 —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를 세 번째 연속 회의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준은 기준 금리를 **4.25-4.5%**로 유지한다고 발표하며, 경제 상황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계속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결정은 2024년 말 연준이 금리를 50bp(기준 금리 0.5%p) 인하한 후 이어진 세 차례의 금리 인하에 이어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연준은 1월과 3월에도 금리를 동결하며, 현재까지는 금리를 더 이상 내리지 않았습니다.
어제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준은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지속적으로 건전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으며, “실업률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노동 시장은 여전히 견고하고,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우리는 고용과 인플레이션을 동시에 관리하는 연준의 임무에 대한 리스크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모두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시 한 번 제롬 파월 의장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트루소셜에 올린 글에서 “제롬 파월은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라며, 파월의 정책이 “너무 늦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석유와 에너지 가격은 크게 하락했고, 대부분의 비용은 줄어들었으며, 인플레이션은 사실상 없어진 상태”라며, “세금 수입은 미국으로 흘러들고 있는데, 파월은 발목을 잡고 있다. 이건 ‘너무 늦다’는 말의 정반대다. 즐기세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준의 정책에 대한 정치적 비판은 여전히 계속되지만,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완전 고용을 촉진하는 주요 목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준이 올해 중 더 공격적인 조치를 취할지 아니면 신중한 대기 상태를 유지할지는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