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이스턴쇼어에 80km 길이 ‘레일 투 트레일’ 조성… 지역사회와 관광 활성화 기대

【이스턴쇼어, 버지니아】– 버지니아 이스턴쇼어 지역에서 총 연장 약 80km(49.1마일)에 이르는 ‘레일 투 트레일(Rail to Trail)’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트레일은 과거 베이 코스트 철도(Bay Coast Railroad) 노선을 따라 조성되며, **케이프 찰스(Cape Charles)**부터 **할우드(Hallwood)**까지를 잇는 구간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버지니아 교통국(VDOT)**을 비롯하여 이스턴쇼어 레일 트레일 재단(Eastern Shore Rail Trail Foundation), 그리고 지역 지방정부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은 물론 방문객들에게도 **비자동차 기반의 교통수단(도보 및 자전거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교통국에 따르면, 트레일의 **1단계 구간(약 5.6km, 3.5마일)**은 **케이프 찰스에서 체리턴(Cheriton)**까지를 연결하며, 2025년 4월부터 공사가 시작되었고 2026년 여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트레일은 **미국 13번 국도(Route 13)**를 따라 조성될 예정이며, 지역 내 연결성을 강화함은 물론, 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이 노선은 20세기 중반까지 실제 운행되었던 철도 노선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교통국 관계자는 “이번 트레일 조성 사업은 단순히 자전거길을 만드는 차원을 넘어, 지역 사회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턴쇼어 레일 트레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으며, 아래 영상에서도 사업의 취지와 지역사회의 기대감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