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의 다운잉-그로스 문화예술센터(Downing-Gross Cultural Arts Center)에서는 지역 사회의 환경 문제를 다룬 특별 전시회 **“증거: 햄톤로드의 석탄 먼지(Evidence: Coal Dust in Hampton Roads)”**가 개최되어 주민들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수십 년간 이어진 석탄 먼지 오염이 특히 동남부 뉴포트뉴스의 역사적인 흑인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를 조명합니다. 전시는 신문 기사, 지도, 사진, 환경 통계 자료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석탄 산업과 환경 정의 간의 긴밀한 연관성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전시는 2025년 6월 12일부터 7월 9일까지, 다운잉-그로스 센터 2층에 위치한 커뮤니티 갤러리에서 개최되며, 일반 대중에게 무료로 개방됩니다. 개막 행사는 6월 12일(목)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열리며, 시민 참여 워크숍과 다과가 함께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 워크숍은 지역 시민단체 EmPower All이 주관하여, 지역 주민들이 환경 정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합니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오랜 시간 지역 사회의 건강과 삶의 질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 구조적인 이슈를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주시고 함께 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커뮤니티 갤러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은 휴관입니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역사와 환경 정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학습과 성찰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