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매년 봄을 알리는 벚꽃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올해 벚꽃 절정 시기가 발표되었습니다.
미 국립공원관리청은 3월 5일 열린 벚꽃축제 관련 기자회견에서 올해 워싱턴 벚꽃의 절정 시기가 3월 29일부터 4월 1일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타이들 베이슨 주변에는 일본에서 기증된 벚나무들이 심어져 있으며, 매년 봄이면 분홍색과 흰색 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룹니다. 이 시기에는 호수 주변이 벚꽃으로 가득 채워지며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봄 풍경을 즐기기 위해 찾습니다.

국립공원관리청에 따르면 벚꽃의 절정 시기는 요시노 벚꽃의 약 70퍼센트가 개화한 시기를 기준으로 정의됩니다. 이때 타이들 베이슨 일대에는 마치 분홍색과 흰색 구름이 떠 있는 듯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벚꽃 절정 시기는 매년 기온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1990년에는 따뜻한 날씨로 인해 3월 15일에 절정을 맞은 적도 있으며, 1958년에는 비교적 늦은 4월 15일에 절정 시기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한편 2026년 워싱턴 벚꽃축제는 3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3주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 퍼레이드와 문화 행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봄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햄튼로드 지역 한인사회에서도 매년 벚꽃 시즌이 되면 워싱턴을 방문해 봄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들이 많아 올해 벚꽃 절정 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