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햄튼로드 지역의 해양 산업이 계속 성장하는 가운데 해양 부품 제조 스타트업이 포츠머스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나섭니다.
해양 정밀 부품을 생산하는 스타트업 Radian Forge는 포츠머스에서 제조 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약 1,050만 달러를 투자하고 53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버지니아 주정부도 지원에 나섭니다. 주정부는 약 26만5천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제공하며 직원 교육 프로그램은 버지니아 일자리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Abigail Spanberger 주지사 사무실을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라디안 포지의 최고경영자 Jeff Yeager는 성명을 통해 “버지니아는 조선 산업의 전통과 기술 인력이 풍부하고 해군 함대와 가까운 지역이기 때문에 첨단 제조 기술을 확대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사는 ‘와이어 아크 적층 제조(Wire Arc Additive Manufacturing)’ 기술을 활용해 대형 금속 부품을 제작합니다. 이 기술은 전기 아크와 용접용 금속 와이어를 이용해 금속을 층층이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복잡한 구조의 대형 부품을 정밀하게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기존 주조 방식보다 강도가 높은 부품을 생산할 수 있어 해군과 해양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라디안 포지는 포츠머스 해안가에 위치한 Fairlead Shipbuilding 부지 내 176 Wavy Street에 제조 공간을 임대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위치는 조선 및 해군 관련 산업과 가까워 물류와 협력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포츠머스 시장 Shannon Glover는 “이번 투자는 포츠머스가 차세대 해양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환영했습니다.
햄튼로드 지역은 Naval Station Norfolk와 조선 산업 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미국 최대 해군 산업 지역 중 하나로, 해양 방위 산업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한인사회에서도 조선·해양 기술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 엔지니어와 기술 인력들이 적지 않아, 이번 투자와 일자리 확대가 지역 경제와 고용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