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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영웅, 태즈웰 출신 마빈 실베스터 패튼 상병… 75년 만에 더블린 보훈묘지 안장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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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특파원)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미 육군 마빈 실베스터 패튼(Marvin Silvester Patton) 상병(당시 20세)이 2026년 3월 9일(월) 오후 2시, 버지니아주 더블린 소재 사우스웨스트 버지니아 보훈묘지(Southwest Virginia Veterans Cemetery)에 정식 안장됩니다.

패튼 상병은 1950년 7월 5일 한국 오산(Osan) 지역에서 북진하는 북한군을 저지하는 작전 중 행방불명됐습니다. 이후 75년이 지난 2025년 8월 1일 미 국방부 POW/MIA 회계청(DPAA)이 유해를 확인해 신원을 밝혀냈습니다. 미 육군은 1956년 1월 16일 공식 사망으로 처리했습니다.

15th Field Artillery Battalion Portrait - Korean War, 1950-1953 - Indiana  Historical Society Digital Images

패튼 상병은 태즈웰(Tazewell)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졸업 후 1949년 1월 4일 입대했습니다. 그는 형제 3명 모두 한국전쟁에 참전한 가정의 아들입니다.

  • 조니 리 패튼(Johnny Lee Patton) 일병도 1950년 포로로 잡힌 뒤 전사했으며, 유해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또 다른 형 칼 로저 패튼(Carl Roger Patton)은 형제 두 명의 희생으로 귀향 명령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생존 가족으로는 누이 메리 마사 패튼 레마인즈(Mary Martha Patton Remines, Rural Retreat)와 에디스 펄 패튼 킨더(Edith Pearl Patton Kinder, Bluefield), 그리고 여러 조카·증손자·고손자 등이 있습니다.

패튼 상병의 이름은 하와이 태평양국립묘지 ‘실종자 명예의 전당(Courts of the Missing)’, 워싱턴 DC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벽, 버지니아 전쟁 기념관 등에 새겨져 있으며, 퍼플 하트, 전투보병휘장, 한국전 참전훈장 등 다수의 훈장을 받았습니다.

Korean War Veterans Memorial (U.S. National Park Service)

nps.gov

Korean War Veterans Memorial (U.S. National Park Service)

(워싱턴 DC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 — 패튼 상병의 이름이 새겨진 곳입니다)

버지니아 보훈부 존 맥스웰(John Maxwell) 국장은 “75년 만에 고향 버지니아로 돌아온 한국전쟁 영웅을 맞이하게 되어 영광이다. 패튼 가족의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결코 누구도 뒤에 남겨두지 않는다는 국가의 약속을 다시 한번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장식 안내

  • 일시: 2026년 3월 9일(월) 오후 2시
  • 장소: 사우스웨스트 버지니아 보훈묘지 (5550 Bagging Plant Road, Dublin, VA 24084)
  • 일반인 참석 환영 (전군 예우 장례식)

추가로 9월 18일 리치먼드 버지니아 전쟁 기념관에서는 POW/MIA 추모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패튼 상병의 귀환은 버지니아 주민들에게 한국전쟁의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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