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노폭 — 연방정부의 부분적인 셧다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공항 보안검색 인력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노폭 국제공항에서는 현재까지 큰 지연 없이 정상적인 운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부분 셧다운으로 인해 미 연방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은 이번 주 급여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직원들이 병가를 내거나 직장을 떠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직원들이 2025년 말 장기간의 정부 셧다운을 겪은 이후 아직도 그 여파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황이라는 점이 걱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항공업계가 봄 여행 시즌 동안 약 1억 7천1백만 명의 승객이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10일 화요일 오전 노폭 국제공항에서는 이러한 우려와 달리 여행객들이 큰 대기 없이 비교적 원활하게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나이지리아로 출국을 앞둔 여행객 에메카 오콜리는 “공항이 이렇게 한산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미 수천 명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매우 여유롭고 편안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콜리 씨의 항공편은 오전 10시에 예정되어 있었으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몇 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조심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 일찍 나왔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와보니 생각했던 만큼 대기시간이 길지 않았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비행기를 이용한다는 그는 여행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콜리 씨는 “여행객들은 반드시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한 일찍 체크인하고 준비를 해두십시오. 요즘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처리하려고 기다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떤 상황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이번 부분 셧다운은 현재 국토안보부와 교통부에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연방 의회에서는 이민 단속 예산을 포함한 정부 예산안을 두고 여전히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측은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대한 권한 제한을 요구하고 있으며, 연방 이민 단속 요원들이 신분을 숨기지 않고 반드시 신원을 공개하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행객들은 ‘마이TSA’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항 보안검색 대기시간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이번 셧다운으로 인해 해당 서비스의 정보 업데이트는 현재 중단된 상태입니다.
항공사와 공항 측은 여행객들에게 항공편 이용 전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고 미리 준비해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