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비치 — 올해 버지니아비치의 주택 소유주들이 부동산 평가액 상승으로 인해 재산세 부담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2월부터 재산세 고지서가 발송되기 시작한 가운데, 일부 주택 소유주들은 재산세가 수백 달러씩 인상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인상은 세율이 변경된 것이 아니라 주택 평가액 상승에 따른 결과입니다.
버지니아비치는 햄톤로드 지역 전체에서 주택 재산세율이 가장 낮은 편이지만, 주택 소유주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 라이언 길리엄 씨는 우편으로 고지서를 받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맙소사, 농담하는 거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길리엄 씨의 주택 가치는 불과 2년 만에 6만 달러 이상 올랐으며, 이에 따라 재산세는 기존 약 300달러에서 거의 500달러로 증가했습니다. 그는 “집값이 오르는 것은 좋지만, 저는 계속 이 집에 살 계획입니다. 팔 생각이 없는데 세금만 더 내게 됐다”고 토로했습니다.
버지니아비치의 중간 주택 평가액은 2025년 이후 1만7000달러 이상 상승했습니다. 시 당국은 2027년에도 부동산 가치가 약 6%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들은 “재산세 수익은 학교, 도로 정비 등 지역 사회 발전에 사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주택 소유주들은 물가 상승과 겹쳐 추가 부담이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길리엄 씨는 “몇 백 달러면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는 데 큰 도움이 될 돈”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부동산 평가액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는 주민은 청문회를 요청할 수 있으며, 청문회 예약은 현재부터 4월 30일까지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