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노폭을 출항하는 카니발 크루즈가 2027년 운항 일정을 발표하며 운항 선박을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노폭을 모항으로 운항 중인 카니발 선샤인은 2027년 5월 중순까지 총 21회의 크루즈 일정을 마친 뒤 운항을 종료합니다.
이후 2027년 5월 15일부터는 카니발 프리덤이 새롭게 노폭을 출항하는 정기 크루즈 선박으로 투입됩니다. 카니발 프리덤은 2027년 한 해 동안 총 33회의 크루즈를 운항할 예정입니다.

카니발 프리덤은 약 2,98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선박으로, 기존 카니발 선샤인보다 규모는 약간 작지만 건조 시기가 더 최근인 선박입니다. 선내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레드프로그 펍, 워터웍스 워터파크 등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2027년 노폭 출항 노선은 바하마, 버뮤다, 동부 카리브해, 캐나다 등 다양한 여행 코스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햄톤로드 주민들은 가까운 지역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해외 크루즈 여행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부 크루즈 이용객들은 기존보다 선박 규모가 다소 작아지는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카니발 측은 이번 선박 교체가 신규 선박 도입과 정비 일정 등을 고려한 글로벌 선단 운영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선박 재배치는 크루즈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이루어지는 운영 방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카니발은 20년 넘게 노폭에서 크루즈를 운항해 왔으며, 연중 크루즈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선사로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노폭의 하프문 크루즈 터미널은 카니발 크루즈뿐 아니라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의 기항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계자는 2027년 한 해 동안 카니발과 노르웨지안 크루즈를 포함한 여러 크루즈 선박을 통해 50만 명이 넘는 승객이 노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노폭항은 차량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크루즈 출발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항공편 없이도 해외 크루즈 여행을 시작할 수 있어 가족 여행이나 휴가를 계획하는 한인들에게 더욱 편리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