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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미수령 재산 1억5,900만 달러 반환… 자동 지급 시스템 도입 효과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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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재무부가 2026 회계연도 동안 총 1억5,900만 달러 규모의 미수령 재산을 원래 소유주에게 돌려주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재 버지니아주 재무부는 주민과 기업 등이 찾아가지 않은 약 44억 달러의 미수령 재산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자동 지급 시스템과 관련 법 시행으로 주민들이 자신의 돈을 돌려받는 절차가 한층 간편해졌습니다.

지난 2025년 제정된 ‘캐시 나우 법’에 따라 도입된 ‘버지니아 캐시 나우’ 시스템은 5,000달러 미만의 미수령 재산에 대해 별도의 청구 절차 없이 자격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수표를 발송하는 제도입니다.

버지니아주 재무부에 따르면 2026 회계연도에는 약 16만 건의 청구를 통해 총 1억5,900만 달러가 지급됐으며, 이는 4년 전 5,900만 달러와 비교해 약 세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재무부는 기록적인 지급 실적의 배경으로 자동화 시스템 도입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꼽았습니다. 지역 도서관에 미수령 재산 검색 안내를 제공하고, 재향군인부와 사회복지부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해 주민들에게 제도를 알리는 한편, 학교와 교회, 비영리단체 등을 직접 방문해 미수령 재산을 찾아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버지니아가 미수령 재산의 정확한 금액과 주소 정보를 일부 공개하지 않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버지니아는 1,000달러 이상이라는 범위만 표시하고 있으며, 10달러 미만의 재산은 검색 결과에 별도로 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재무부는 개인정보 보호와 사기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버지니아주는 2026년 한 해 동안 새롭게 접수된 미수령 재산이 3억9,100만 달러에 달해 반환액보다 더 많은 재산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햄튼로드 한인사회에도 이번 소식은 유용한 생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버지니아에 거주하거나 과거 거주했던 한인들은 오래된 은행계좌, 보험금, 급여, 보증금, 환급금 등 찾아가지 않은 재산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이사를 자주 했거나 직장을 옮긴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한 번쯤 미수령 재산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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