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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톤로드에 강한 뇌우 강타…강풍·우박·정전 주의, 한인사회도 안전 유의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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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톤로드 지역에 20일 오후 강한 뇌우가 발생하면서 노폭과 체사피크, 포츠머스, 서폭 일부 지역에 악천후가 이어졌습니다. 국립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우박을 동반한 뇌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이날 오후 노폭과 북부 체사피크, 포츠머스, 서폭 북동부, 버지니아비치 북서부 지역에 강한 뇌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밖에 햄톤로드 주변 지역과 웨스턴 타이드워터, 버지니아 동부해안 북부 지역에는 뇌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당시 오후 3시10분 기준 강한 뇌우는 처치랜드 인근 크리텐든 지역에서 동쪽으로 시속 약 20마일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포츠머스와 지역 곳곳에서는 강한 비가 내렸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번개도 관측됐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뇌우와 함께 최대 시속 60마일에 달하는 강풍과 페니 크기의 우박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나무가 쓰러지거나 전선이 끊어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이날 오후 4시경에는 뉴포트뉴스와 노폭을 중심으로 약 650가구가 정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전 규모는 지역별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주민들은 전력 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체사피크베이 브리지 터널도 강풍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한때 강풍으로 레벨 2 바람 제한이 적용되면서 외부에 화물을 싣지 않은 승용차와 일부 소형 차량, 미니밴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제한된 종류의 차량만 통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오후 4시25분경에는 해당 강풍 제한이 해제됐습니다.

해상에서도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포코슨과 햄톤에서 체사피크만을 건너 동부해안 방향으로 이어지는 해역을 비롯해 제임스강 일부 구간과 버지니아 연안에 강풍을 동반한 특별 해상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에 따라 낚시와 보트, 카약 등 해양 레저를 즐기는 주민들은 기상 상황을 반드시 확인하고 악천후가 예상될 경우 출항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번 기상 악화로 노폭의 일부 행사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허미티지 박물관과 정원에서 예정됐던 저녁 행사는 날씨로 인해 8월27일로 연기됐습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이번 뇌우를 계기로 여름철 갑작스러운 악천후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퇴근 시간이나 자녀들의 학교 및 학원 이동 시간에 강한 비와 돌풍이 발생할 경우 교통 상황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으므로 이동 전 기상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택에 거주하는 한인 가정에서는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야외 가구나 화분 등을 미리 실내로 옮기고, 휴대전화와 보조배터리를 충전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정전 가능성에 대비해 손전등과 식수, 기본적인 비상용품을 준비해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강한 뇌우가 발생할 때는 나무 아래나 야외에 머물지 말고 안전한 실내로 이동해야 합니다. 운전 중에는 침수된 도로를 무리하게 통과하지 말고, 강풍이 심할 경우 차량을 안전한 장소에 세운 뒤 기상이 호전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체사피크베이 브리지 터널이나 해안도로를 이용하는 한인 주민들은 출발 전에 교통 및 강풍 제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뇌우는 햄톤로드의 여름철 날씨가 짧은 시간에도 급격하게 변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인 가정과 사업체들은 앞으로도 기상특보와 정전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갑작스러운 강풍과 폭우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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