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복수국적자, 2차 입국 심사 잇따라

글쓴이 운영자

공항에서의 입국 심사가 까다롭게 진행되면서 시민권자들까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입국 심사 과정에서 휴대폰 검사, 무작위 수색, 입국 지연 사례 등이 잇따르면서 단순한 해외여행조차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USA 투데이는 세관국경보호국(CBP)이 공항 입국 심사에서 합법적인 비자 소지자나 영주권자에게도 심층 질문과 전자 기기 검사 등을 진행하면서 소위 ‘강화된 심사(enhanced vetting)’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심사는 주로 복수 국적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일린 리베라는 카리브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국제공항에서 입국 심사 과정 중 제지를 당했습니다.

리베라는 미국과 콜롬비아 복수 국적자이자 바이든 행정부 시절 환경보호청 상임 고문을 지낸 바 있습니다.

리베라는 입국 심사 도중 별도의 공간으로 안내돼 여행 목적과 일정에 대해 심문을 받았고, 가방까지 수색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리베라는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불안감이 너무 컸다”며 “혹시 몰라 입국 전 소셜 미디어 앱을 삭제하고, 휴대폰 얼굴 인식 기능도 꺼둔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민법 변호사들은 “최근 입국 심사관들은 당국으로부터 입국자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집하라는 지침을 받고 있다”며 “예전에는 문제가 없던 시민권 자나 합법 비자 소지자들도 얼마든지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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