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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펜타닐 문제는 미국 내 문제… 책임 전가는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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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중국 정부는 최근 미국이 펜타닐 확산의 책임을 중국에 돌리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해당 문제는 전적으로 미국 내의 사회적, 제도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2025년 5월 13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린젠(林剑)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펜타닐을 포함한 마약류 물질에 대한 단속을 엄격히 시행해 왔으며, 세계적으로도 모범적인 마약 통제 정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미국 내 펜타닐 문제는 미국의 사회 구조, 의료 체계, 약물 남용에 대한 통제가 근본 원인입니다. 중국에 책임을 전가하려는 시도는 무책임한 태도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린 대변인은 또한 “중국은 2019년 세계 최초로 펜타닐류 전체를 통제 대상 목록에 포함시킨 국가이며, 이는 미국이 아직 하지 못한 조치이기도 합니다”라며, 미국 측의 일방적인 비난을 반박하였습니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한 20% 수준의 관세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그 배경 중 하나로 중국의 펜타닐 단속 부족을 지목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무역 문제와 마약 문제를 연계하려는 시도는 부당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조치가 양국 간 무역 협상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을 경고하면서도,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펜타닐은 소량만으로도 치명적인 합성 아편계 약물로, 미국 내에서는 해마다 수만 명의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어 주요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에서 유래한 전구체 물질들이 멕시코 등을 거쳐 자국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에 대한 단속 강화를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이러한 지적에 대해 “미국이 자국 내의 구조적 문제를 외부로 돌리려는 것”이라며, 공동 대응보다는 책임 회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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