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주가 미국 내에서 소셜 미디어에 가장 집착하는 상위 10개 주에 선정되었습니다. 디지털 광고 전략 전문 회사인 Falcon Digital Marketing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미국인들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과 소셜 미디어에 대한 의존도를 분석해 각 주별 순위를 매겼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하루 평균 205번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상당 부분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스크롤하는 데 소비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소셜 미디어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보면 그 지역 사람들의 디지털 문화와 성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라고 Falcon Digital Marketing의 공동 소유주 모니카 카바니스(Monica Cabaniss)는 설명했습니다. “이는 마치 미국의 디지털 심장 박동을 측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번 순위에서 버지니아주는 미국 전역에서 소셜 미디어 사용률이 가장 높은 주 중 하나로 평가되며 1위를 기록했습니다. 메릴랜드주는 10위를 차지하며, 역시 소셜 미디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애리조나주는 1,000명당 1,511.11건의 소셜 미디어 관련 검색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메인주와 비교했을 때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애리조나 주민들은 특히 플랫폼별 기능이나 사용법에 대한 검색이 많아, 소셜 미디어 관련 검색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메릴랜드 역시 플랫폼, 기능, 중독에 대한 우려 등을 주제로 한 검색량이 미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경향이 특히 젊은 층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두드러진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른 긍정적·부정적 사회적 영향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