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변화만으로도 가격 변동을 이겨내고 식사를 건강하고 흥미롭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식료품비가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미 농무부(USDA)에 따르면 2025년 식료품 가격은 3.2%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런 걱정을 하는 사람이 당신뿐만은 아닙니다. 소비자 신뢰 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에 따르면 관세와 가격 상승이 주요한 걱정거리로 지적되었으며, 4월에는 해당 지수가 86으로 떨어져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향후 12개월 내에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는 소비자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비영리 경제 연구단체인 콘퍼런스 보드는 밝혔습니다.
경제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식료품 지출은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변화만으로 가격 변동에 대처하면서 식단을 건강하고 다양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해야 할 일
1. 대량 구매 시 신중하게 접근하세요
무작정 많이 사두는 것이 꼭 절약으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식료품 전문가 필 렘퍼트(Phil Lempert)는 “돈을 아끼는 최고의 방법은 음식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장보러 가기 전에 집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고 목록을 만드세요. 유통기한이 없는 청소용품이나 위생용품 위주로 대량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 콩, 파스타, 오트밀, 밀가루 같은 장기 보관 가능한 식재료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음식 보관 방법도 중요합니다. 유리병을 재활용하거나 진공 포장기를 이용하면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습니다.
2. 농산물 직판장과 시장을 외면하지 마세요
거주 지역, 가족 수, 식단 제약 등이 식료품 비용에 영향을 미칩니다.
직판장이나 지역 농산물 시장은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항상 그렇진 않습니다.
제철 농산물을 구매하면 저렴하고 신선하며 영양가도 높습니다.
필 렘퍼트는 “우리는 제철 음식을 사게 될 것”이라며 “더 맛있고, 더 저렴하며, 더 영양가 높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직거래로 인해 유통 시간이 짧아 신선도도 높습니다. 또한 일부 시장에서는 EBT나 SNAP 혜택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이점이 있습니다.
3. 다양한 매장을 돌아보며 가격 비교하세요
한 군데만 가지 마세요. 할인 매장과 전통적인 슈퍼마켓을 병행해 다양한 할인을 활용하세요.
주간 전단지나 쿠폰도 꼭 확인하세요. 경로를 계획해 주유비까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필 렘퍼트는 “사람들이 Aldi, Grocery Outlet, Smart & Final 같은 할인 매장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 하지 말아야 할 일
1. 신선 식품만 고집하지 마세요
신선 식품이 항상 더 건강하다는 인식은 잘못된 지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냉동 식품은 수확 후 즉시 냉동되기 때문에 영양소를 그대로 유지하며, 가격도 저렴합니다.
특히 냉동 생선은 신선한 생선보다 약 40% 저렴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에 쫓기지 않으며, 제철이 아닌 신선 식품 대신 냉동 제품을 선택하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계획 없이 장보지 마세요
식사 계획 없이 쇼핑하면 충동구매로 이어지고, 결국 재료는 많은데 요리는 되지 않는 상황이 됩니다.
장보기 앱을 활용해 목록을 미리 정리하고 그 목록에 충실하세요.
3. 감정에 휘둘려 장보지 마세요
배고프거나 스트레스 상태에서 쇼핑하면 예산을 초과하기 쉽습니다.
재정 전문가 일레인 킹(Elaine King)은 “배고프거나 급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장을 보면 예산을 넘기기 쉽다”고 말합니다.
💡 어떤 경제 상황에서도 식료품비를 아끼는 추가 팁
- 재고 파악하고 식단 계획 세우기: 식료품을 사기 전에 집에 뭐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 간식 예산 따로 확보하기: 모든 재미를 없애기보다 예산의 20%는 좋아하는 음식이나 간식에 쓰세요. 나머지 80%는 건강식으로 채우는 ‘80/20 규칙’을 활용해 보세요.
- 남은 음식도 소중히: 남은 음식을 보관하거나 레시피를 두 배로 만들어 반은 냉동 보관하면 나중에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바쁜 날에도 외식 대신 집밥이 가능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