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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1980년대 인기 음료 ‘디트 체리 콜라’ 한정판으로 재출시

글쓴이 운영자

4년 만에 돌아오는 복고풍 맛… 팬들 “기다렸다” 환호

【뉴욕=특파원】
코카콜라가 1980년대에 처음 선보였던 인기 음료 ‘디트 체리 콜라(Diet Cherry Coke)’를 2025년 여름 한정판으로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단종된 이후 약 4년 만의 복귀 소식에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소식은 미국의 식음료 전문 계정 ‘Snackolator’가 처음 전하면서 빠르게 확산됐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진짜 돌아온다고?”, “드디어 나의 여름이 완성된다” 등 환영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디트 체리 콜라는 기존의 다이어트 콜라(Diet Coke)에 체리 향을 더한 제품으로, 1986년 첫 출시 이후 한동안 고정 팬층을 형성했다. 그러나 2020년 공급망 조정과 제품군 재편의 일환으로 단종됐다.

코카콜라 측은 아직 공식 보도자료를 내지 않았지만, 복수의 유통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재출시는 미국 크로거(Kroger) 마트 체인과 캐나다 일부 코스트코(Costco) 매장에서 7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출시 형태는 20온스(약 591ml) 페트병과 12개들이 캔 팩, 일부 매장에서는 24팩 세트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복귀는 단순한 재출시가 아니라, 1980년대풍 복고 디자인 패키지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향수 마케팅 요소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카콜라는 이번 한정판 반응을 바탕으로 정규 상품으로의 복귀 여부를 검토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복고 트렌드와 향수 소비가 결합된 전략적 복귀”라고 분석하며, “코카콜라의 브랜드 자산을 재해석한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한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제로 슈거 버전도 출시해 달라”, “국내 판매도 기대된다”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출시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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