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머스】—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11월 10일(일) 저녁, 주정부가 시행 중이던 ‘버지니아 비상 영양 지원(VENA·Virginia’s Emergency Nutrition Assistance)’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VENA는 지난 10월, 연방정부의 예산 일부 중단으로 인해 SNAP(연방 보충 영양 지원 프로그램) 수혜자들에게 식품 보조금이 끊기지 않도록 마련된 임시 대책이었습니다.

연방 항소법원은 전날 밤, 트럼프 행정부가 11월 SNAP 전액 지급을 막기 위해 제기한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농무부(USDA)는 각 주정부에 이번 달 SNAP 급여의 65%를 지급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영킨 주지사는 “버지니아주는 지난주 VENA를 통해 주민들의 식품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연방 지침에 따라 SNAP 급여가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중 65% 지급 예정…VENA와 합산해 90% 수준”
현재 버지니아주 내 SNAP 수혜자는 약 80만 명에 달합니다. 영킨 주지사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이번 달 SNAP 급여의 65%를 지급하며, 이미 주정부가 VENA를 통해 지급한 25%와 합산하면 평상시의 90% 수준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버지니아주 상원의원 팀 케인(Tim Kaine)은 “SNAP 수혜자들이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었지만, 이제는 충분한 연방 예산 지원과 ACA 세액공제(보건보험 관련) 표결 보장이라는 성과를 얻게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버지니아 케어스 이니셔티브’ 동시 출범
한편, 영킨 주지사는 ‘버지니아 케어스 이니셔티브(Virginia Cares Initiative)’라는 이름의 전주민 식품 기부 캠페인도 함께 출범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직접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됩니다.
영킨 주지사는 “주민들이 식탁을 비우지 않도록 돕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조치는 어려움 속에서도 식품 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