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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넌도어 밸리 철도 부지 산책로 사업 방향 전환에 지역 사회 우려 확산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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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셔넌도어 밸리 지역에서 추진돼 온 철도 부지 산책로 조성 사업이 방향을 바꾸면서, 해당 지역 지방정부와 주민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 정부 교통 당국은 최근 브로드웨이에서 프런트 로열까지 약 49마일에 이르는 사용 중단 철도 노선을 단순 산책로로 전환하는 대신, 철도 복원과 산책로를 함께 조성하는 이른바 철도 병행 산책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철도 노선은 브로드웨이, 팀버빌, 마운트 잭슨, 에딘버그, 우드스탁, 톰스 브룩, 스트라스버그, 프런트 로열 등 여러 소도시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교통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연구에서, 철도 병행 산책로 방식이 산책로만 조성할 경우보다 약 네 배에 달하는 6억 8천7백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반면, 기존 계획대로 산책로만 조성할 경우 비용은 훨씬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방 정부 인가를 받은 민간 단체인 셔넌도어 밸리 배틀필드 재단이 노퍽 서던 철도 회사로부터 철도 부지를 매입하고, 향후 철도 복원 가능성을 열어두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주 교통위원회는 기존 산책로 예산 가운데 3천5백만 달러를 버지니아 여객철도청으로 이관하는 안건을 논의 중입니다.

이에 대해 철도 산책로 조성을 오랫동안 지지해 온 지역 단체들과 노선 인근 9개 도시의 시장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최근 공동 서한을 통해 이번 계획 변경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건강 증진이라는 당초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며, “예상치 못한 매우 우려스러운 변화”라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도시들은 셔넌도어 철도 산책로 탐색 파트너십의 일원으로, 여러 카운티와 지역 계획 기구, 비영리 단체들과 함께 산책로 조성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들은 산책로 사업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단기간 내 추진 가능하며, 더 많은 주민과 방문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지역 정치인과 경제 단체들은 철도 병행 산책로 방안이 장기적으로 교통과 관광 측면에서 더 큰 잠재력을 지닌다고 보고 있습니다. 주 교통부는 이 방식이 철도 회랑을 보존하면서도 산책로를 조성할 수 있어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여객철도청 측은 향후 수십 년 뒤 통근 열차나 관광 열차 운행 가능성도 열어둘 수 있다고 밝혔으나, 단기간 내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환경 단체와 산책로 지지 단체들은 이번 계획이 결국 사업 전체를 수년간 지연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 정부 연구 결과에서도 철도 병행 산책로가 경제적으로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은 주지사 임기 말에 추진되고 있는 만큼, 향후 공청회와 주 의회의 논의를 거쳐 최종 방향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지역 사회는 이 결정이 셔넌도어 밸리의 미래 교통과 관광, 지역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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