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노폭 리버뷰 극장 경매 매각… 재개발 중단에 지역사회 아쉬움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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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폭의 역사적인 영화관인 리버뷰 극장이 재개발 자금 부족으로 결국 경매에 넘어가면서 지역사회에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문화공간 확대를 기대했던 주민들과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안타까운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버뷰 극장은 5월 28일 진행된 차압 경매에서 과거 소유주였던 지역 사업가 리처드 레빈에게 60만 달러에 낙찰됐습니다. 이번 매각으로 수년간 추진되어 온 극장 재개발 프로젝트도 사실상 중단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노폭 지역 식당 사업가 존 차일더스가 이끄는 투자 그룹이 2023년 약 84만 달러에 극장을 매입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투자자들은 오래된 단관 영화관을 복원해 클래식 영화 상영과 콘서트, 지역 커뮤니티 행사 등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주요 투자자 중 한 명이 프로젝트에서 철수하면서 자금난이 심화됐고, 결국 공사는 약 절반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멈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로젝트 측은 추가 투자자와 자금 확보를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존 차일더스는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새로운 주인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잘 운영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 기준으로 극장 복원에는 추가로 100만 달러 이상의 공사비가 더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1947년에 개관한 리버뷰 극장은 노폭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 건축물 중 하나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최첨단 시설이었던 약 700석 규모 좌석과 냉방 시설, 실내 매표소 등을 갖추고 있었으며, 어린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을 위한 별도의 공간까지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햄톤로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최근 노폭과 뉴포트뉴스 일대의 오래된 역사 건물들이 재개발 압박과 유지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한인사회에서는 영화관과 공연장, 문화예술 공간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만큼, 리버뷰 극장이 향후 지역 커뮤니티와 문화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한인 문화행사나 독립영화 상영, 지역 축제 등이 가능한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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