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윌리엄스버그 지역 관광업계가 최근 NBC 유명 아침 프로그램 ‘투데이쇼’ 방송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전국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햄톤로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윌리엄스버그 관광위원회 관계자들은 최근 열린 회의에서 올해 호텔 예약 상황이 최근 8년 가운데 가장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광 홍보기관인 비지트 윌리엄스버그의 에드워드 해리스 대표는 “현재 호텔 객실 점유율이 지난해보다 약 6% 증가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관광업계는 특히 지난 5월 15일 NBC ‘투데이쇼’의 인기 코너인 ‘3rd Hour of Today’가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방송은 총독 관저 앞에서 촬영됐으며, 제임스타운 글래스하우스, 요크타운 전적지, 윌리엄스버그 치즈샵 레스토랑 등 지역 명소들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윌리엄스버그 호텔·모텔협회 관계자는 “현재 윌리엄스버그에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번 방송 이후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 재단 최고경영자로 선임된 칼리 피오리나 역시 방송 이후 지역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지역 관광과 경제를 더욱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는 윌리엄스버그가 다시 한번 전국적인 주목을 받을 예정입니다. PBS 방송은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를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에서 생중계할 계획이며, 약 7만5천 명 이상의 방문객이 역사 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버지니아 주지사 애비게일 스팬버거와 연방 상원의원 팀 케인, 마크 워너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당일 행사에서는 불꽃놀이와 공연뿐 아니라 미국 건국 역사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지역 관광업계는 오는 6월 말 개장을 앞둔 ‘그레이터 윌리엄스버그 스포츠 & 이벤트 센터’ 역시 새로운 관광 수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첫 스포츠 대회는 오는 9월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큰 인기를 끌었던 윌리엄스버그 팬케이크 축제도 올해 9월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NBC 방송에서는 진행자들이 팬케이크 쌓기 대회에 직접 참여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다만 관광업계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말 관광객은 증가하고 있지만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평일 숙박률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관광위원회는 평일 방문객 유치를 위한 추가 행사와 이벤트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윌리엄스버그 관광 활성화 소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식당, 숙박업, 소매업 등 관광객과 연관된 업종에 종사하는 한인 업주들은 여름철 방문객 증가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광업계는 앞으로 TV 광고보다 소셜미디어와 디지털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투데이쇼’ 진행자인 알 로커가 방송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윌리엄스버그 방문 경험을 소개하면서 온라인 홍보 효과도 상당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