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개월 동안 높은 유가로 부담을 느껴왔던 햄톤로드 지역 운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노폭 일부 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79달러까지 하락하며 4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입니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폭 햄프턴 블러버드 일대 주유소에서는 6월 9일 기준 일반 휘발유를 갤런당 3.7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한 달 이상 지속됐던 갤런당 4달러 이상의 가격에서 처음으로 내려온 수준입니다.
디젤유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디젤 가격은 5월 초와 비교해 약 50센트 낮아진 갤런당 5.15달러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지역별 가격 차이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연료 가격 정보업체에 따르면 햄톤로드 지역 대부분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약 3.92달러 수준이며, 자동차 관련 기관이 집계한 햄톤로드 평균 가격은 여전히 4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폭에서 주유를 하던 주민들은 오랜만에 가격이 내려가자 안도감을 나타냈습니다. 일부 운전자들은 “4달러 아래 가격을 보니 반가웠다”며 유가 하락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다소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은 여전히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장에서는 차량을 가득 채우기보다 몇 갤런만 넣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았으며, 생활비 부담 때문에 필요한 만큼만 주유하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햄톤과 노폭을 오가며 통학 또는 출퇴근하는 주민들에게 유류비는 여전히 큰 부담입니다. 특히 여름철 여행과 휴가를 계획했던 일부 대학생과 직장인들은 연료비 지출 증가로 인해 계획을 축소하거나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햄톤로드 지역 한인사회에서도 출퇴근 거리가 긴 직장인들과 자영업자들이 유가 변동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폭 해군기지와 뉴포트뉴스 조선소, 햄톤 및 체사피크 지역으로 이동하는 한인 근로자들은 차량 이용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유류비 절감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최근 국제 유가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동 정세와 글로벌 에너지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햄톤로드 지역 운전자들은 당분간 유가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가격 비교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보다 저렴한 주유소를 찾으며 생활비 절감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 속에서 연료비는 가계 부담의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