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휘발유 가격은 물론 식료품과 개학용품 가격 상승까지 체감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햄톤로드 지역 한인 가정들도 생활비 부담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상승이 가장 먼저 주유소 휘발유 가격에 반영되지만, 운송비 증가로 인해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학용품 가격까지 연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개학 시즌이 겹치면서 차량 이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가계의 연료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농산물과 식품 운송 비용이 증가하면 슈퍼마켓의 식료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햄톤로드 지역은 자동차를 이용한 출퇴근과 이동이 많은 생활환경인 만큼 휘발유 가격 변동이 가계 지출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노폭 해군기지와 뉴포트뉴스 조선소, 버지니아비치와 햄튼 등으로 장거리 출퇴근하는 주민들은 유류비 부담을 직접 체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인 가정들도 개학을 앞두고 학용품과 의류, 전자기기 등을 준비하는 시기여서 생활비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백팩과 노트, 문구류, 전자기기 등 일부 개학용품도 운송비 상승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경제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상승이 모든 제품 가격에 즉시 반영되는 것은 아니며, 소매업체의 재고 상황과 공급망, 시장 경쟁 등에 따라 실제 가격 인상 폭과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유소 가격을 비교하거나 할인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식료품은 할인 행사와 쿠폰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개학용품은 필요한 품목을 미리 계획해 구입하면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최근 물가 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가 변동이 생활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당분간 가계 예산을 보다 신중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