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트뉴스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차세대 항공모함 존 에프 케네디가 8월 12일 뉴포트뉴스 조선소를 출항해 인수 해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시험은 미 해군이 선박의 주요 시스템과 장비가 실제 해상 운항 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존 에프 케네디는 제럴드 포드급의 두 번째 핵추진 항공모함으로, 뉴포트뉴스 조선소를 운영하는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번 인수 해상시험은 지난 2월 실시된 건조업체 해상시험에 이어 진행되는 중요한 평가 단계입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항공모함의 추진체계와 항해장비를 비롯해 전투체계, 항공작전 관련 설비, 안전 및 승조원 지원 시스템 등 주요 기능이 실제 바다에서 평가될 예정입니다. 성공적으로 시험을 마치면 미 해군 인수와 취역을 향한 중요한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존 에프 케네디의 현재 해상시험은 뉴포트뉴스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대형 항공모함 건조에는 조선소 근로자뿐만 아니라 수많은 협력업체와 부품 공급업체, 기술자, 엔지니어, 전기 및 기계 분야 전문인력 등이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2월 건조업체 해상시험 당시에도 뉴포트뉴스 조선소의 조선 인력과 해군 관계자들이 함께 선박의 주요 시스템을 시험했습니다.
특히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이번 소식을 지역 경제와 고용이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뉴포트뉴스 조선소를 중심으로 형성된 조선·방산 산업은 기술직과 엔지니어링뿐 아니라 건설, 운송, 장비, 식당, 소매업 등 다양한 지역 사업체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형 함정 건조가 지속되면 조선소 자체의 고용뿐 아니라 지역 협력업체의 일자리와 서비스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한인 인력이나 관련 사업체에도 장기적으로 새로운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존 에프 케네디는 건조 과정에서 상당한 일정 지연을 겪었지만, 이번 인수 해상시험은 미 해군 인도를 향해 한 단계 더 진전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미 해군 인도는 2027년 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뉴포트뉴스에서 건조된 항공모함이 다시 바다로 나가는 모습은 햄톤로드가 미국의 핵심 조선 및 방위산업 중심지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이번 해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존 에프 케네디의 인도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뉴포트뉴스를 비롯한 햄톤로드의 조선 및 방위산업에도 지속적인 경제적 파급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