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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포트뉴스에 900만 달러 기술인력 양성센터 개관…한인사회에도 취업 기회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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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포트뉴스에 해양산업과 건설 분야의 숙련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대규모 교육시설이 문을 열면서 햄톤로드 한인사회에도 새로운 취업과 직업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버지니아 페닌슐라 커뮤니티 칼리지는 지난 3월 뉴포트뉴스 트레이즈 센터를 공식 개관했습니다. 900만 달러가 투입된 이 시설은 약 1만6,000제곱피트 규모로, 매년 4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해양산업과 건설 분야의 실무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교육 과정은 용접을 비롯해 해양 전기, 구조물 조립, 도장, 일반 전기, 냉난방, 배관, 시설관리 등 실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뉴포트뉴스 조선소와 가까운 곳에 센터가 위치해 있어 지역 조선산업과 방위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는 중요한 교육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햄톤로드는 현재 숙련 기술인력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햄톤로드 인력개발위원회는 지역에서 약 1만 명의 해양산업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며, 2030년까지 부족 인력이 4만 명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과 해양산업뿐만 아니라 관련 제조업과 건설업에서도 숙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교육센터의 개관은 햄톤로드 한인사회에도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했지만 영어 능력 때문에 전문직이나 사무직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성인들에게 기술교육은 새로운 취업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용접, 전기, 배관, 냉난방과 같은 기술 분야는 대학의 4년제 학위가 반드시 필요한 직종이 아니며, 일정한 교육과 자격을 갖추면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현장 취업을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젊은 한인들에게도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대학 진학만을 고집하기보다 자신의 적성과 기술을 살려 조선소와 제조업, 건설업, 시설관리 분야에서 전문 기술인력으로 성장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버지니아 페닌슐라 커뮤니티 칼리지는 단기간에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술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직업교육 과정은 높은 수료율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단기 기술교육을 마친 졸업생들은 교육을 받기 전보다 상당히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뉴포트뉴스 트레이즈 센터에서는 냉난방, 시설관리, 전기 등 다양한 기술교육 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과정은 저녁 시간에도 진행되고 있어 직장인이나 성인 학습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습니다. 소득 기준에 따라 교육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과정도 있습니다.

한인사회에서는 이러한 교육 기회를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영어가 유창하지 않은 한인 성인이나 청년들에게 단순히 영어 실력이나 학력만으로 취업을 판단하기보다 기술을 배우고 자격을 취득해 안정적인 직업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한인회나 한인단체가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와 협력해 한인들을 위한 직업교육 설명회나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어가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한국어로 교육과정, 입학절차, 교육비 지원, 취업 가능 분야 등을 안내한다면 실제 참여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포트뉴스 트레이즈 센터는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을 실제 산업현장과 연결하는 인력 양성 통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조선산업과 방위산업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햄톤로드에서 숙련 기술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한인사회도 이러한 변화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취업과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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