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OT “감속하고 차로 변경하세요… 생명을 지키는 기본입니다”
노폭, 버지니아 — 2025년 7월 12일 — 햄톤로드(Hampton Roads)와 노폭(Norfolk) 일대 도로 공사 구간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버지니아 교통국(VDOT)이 운전자들에게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I-64 하퍼스빌 로드(Harpersville Road) 인근을 포함한 여러 공사구간은 최근 새로운 교통 흐름 변경이 이루어진 곳으로,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이른바 ‘핫스팟’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에밀리 터틀(Emily Tuttle) VDOT 대변인은 “운전 중에는 반드시 제한속도를 지키고, 휴대전화 같은 주의 분산 요소를 피하며, 특히 공사구간에서는 각별한 조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VDOT는 버지니아 511 실시간 교통카메라를 통해 노폭과 햄톤로드 구간의 교통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필요시 시공사와 협력하여 공사구간 구조나 단계의 조정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작업자도, 구조대도 위험에 노출
최근 I-64 인디언 리버 로드(Indian River Road) 인근 공사 현장에서는 한 작업자가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운전자의 안전뿐 아니라 도로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들과 응급 구조대원들의 생명도 위험에 처해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강조되는 것이 바로 버지니아주의 ‘감속 또는 차로 변경(Slow Down, Move Over)’ 법입니다.
2018년, 열대성 폭풍 ‘마이클’ 중 I-295 도로에서 사고 차량을 구조하던 중 트레일러에 치여 숨진 소방관 브래드 클라크(Brad Clark)의 사례는 이 법의 필요성을 대중에 각인시킨 사건이었습니다. 그의 부인 멜라니 클라크(Melanie Clark)는 “남편은 마지막 순간, 동료들에게 경고했지만 자신은 희생됐다”며 이 법의 준수를 호소했습니다.
이 법에 따르면 비상등이나 경고등이 켜진 차량이 도로 가장자리에 정차해 있을 경우, 운전자는 반드시 감속하거나 가능한 경우 옆 차선으로 차로를 변경해야 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급 경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으며,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경우 면허 정지 기간은 최대 2년까지 연장될 수 있습니다.
안전은 선택이 아닌 책임입니다
노폭과 햄톤로드 지역은 현재 다양한 도로 개선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평소보다 더 복잡하고 혼잡한 교통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VDOT는 “운전자들이 법을 준수하고 조금 더 조심해 준다면, 많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교통체증은 누구에게나 스트레스지만, 조급함보다 중요한 것은 모두의 생명과 안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