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소개

버지니아비치 고조 수위에도 ‘빅 샘스’ 식당 피해 없이 영업 유지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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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인렛 수위 7.3피트 상승에도 내부 침수 없어

버지니아비치 — 29년 넘게 루디 인렛(Rudee Inlet)에서 해산물과 바닷가 전망을 함께 제공해온 ‘빅 샘스 인렛 카페 & 로바(Big Sam’s Inlet Cafe & Raw Bar)’가 이번 만조에도 피해 없이 영업을 이어갔습니다.

식당 주인 샘 칼도는 일요일 오후 1시경 만조가 절정에 이르자 식당 주변이 물에 둘러싸이는 모습을 지켜보았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당시 인렛의 수위가 최대 7.3피트까지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칼도 씨는 “이곳은 평소보다 수위가 높을 때면 주차장 배수구를 통해 먼저 물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이후 남쪽으로 흐르다가 부두 쪽 방파제를 넘은 물과 중간에서 만나면서 수위가 빠르게 상승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물살이 제법 거셌고, 작은 파도가 일 정도였습니다. 두 가게 모두 물이 들어오면 그냥 들어왔다가 빠져나가게 두었습니다”라며 담담하게 상황을 전했습니다.

루디 인렛의 물은 인근 건물 사이와 주차장을 넘어 도로까지 밀려들었지만, 다행히 식당 내부까지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칼도 씨는 “지난 10년 동안 이렇게 심한 경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노이스터(Nor’easter) 폭풍이 몇 번 있었지만, 가장 심각했던 건 허리케인 이사벨 때였습니다. 그땐 문 앞까지 물이 차올라 결국 영업을 포기해야 했죠”라고 회상했습니다.

흥미롭게도 ‘빅 샘스’는 폭풍이나 악천후 속에서도 문을 닫지 않는 ‘폭풍 파티 명소’로 유명합니다. 칼도 씨는 “한 번은 폭풍이 오고 있었는데도 식당이 꽉 찼어요. 그때 이후로 폭풍이 오면 사람들이 오히려 이곳을 찾습니다. 홍수든 눈보라든, 폭풍이 오면 여기가 ‘파티 본부’가 되죠”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월요일 오전, 식당 직원들은 주차장과 외부에 쌓인 잔해물을 치우며 정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식당 내부는 침수나 손상 없이 정상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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