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pton Roads (버지니아) 지역은 1979–1980년 겨울 시즌에 기록적인 폭설을 경험했습니다. Norfolk 지역 관측 기준, 총 41.9인치의 눈이 내렸으며, 특히 1980년 3월 1–2일 발생한 Circus Blizzard(서커스 블리자드)는 지역 사회를 마비시킬 정도였습니다.

이 역사적인 폭설 속에서, 대부분의 상점과 가게들은 문을 닫았지만, 한인 상점들만은 굳건히 문을 열었습니다. 한인 상점 주인들은 눈길을 뚫고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이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놀라움과 감탄을 안겼습니다. 당시 한 지역 주민은 “폭설 때문에 길이 막혀 거의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았는데, 유일하게 한인 상점만이 문을 열고 있었다. 우리는 그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가게 안을 들여다봤다”고 회상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눈보라를 넘어, 미주 한인이 지역 사회 속에서 보여준 근면함과 헌신의 상징으로 기록되었습니다. Hampton Roads 일대에서 단일 폭설 최고 기록은 1892년 12월 27–28일 노폭에서 기록된 18.6인치였으며, 이후 1989년과 2010년에도 하루 13인치 이상의 폭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979–1980년 시즌은 누적 눈 양과 사회적 영향 면에서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는 겨울로 남아 있습니다.

그렇네요. 오늘처럼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과거의 기록적인 폭설과 그 속에서 보여준 사람들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회상하기 정말 좋은 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