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톤로드 지역이 23일 오후 강한 폭풍우의 영향권에 들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버지니아비치 일부 지역과 노스캐롤라이나주 커리턱 카운티에 발령됐던 토네이도 경보는 이날 오후 4시 15분부로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강풍과 폭우, 돌발 홍수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어 경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햄톤로드와 노스캐롤라이나 북동부 지역에는 오후 8시까지 심각한 뇌우 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홍수 주의보는 오후 10시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기상당국은 시속 60마일(약 97km)을 넘는 강풍이 이번 폭풍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 토네이도가 발생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 침수와 저지대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노폭의 겐트와 웨스트 겐트 지역에서는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발생했으며, 주민들은 침수된 도로를 우회하거나 보행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습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번 폭풍으로 윌리엄스버그에서 노폭에 이르는 지역과 버지니아비치 일부 지역에는 최대 3~5인치의 강우량이 기록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단시간에 내리는 집중호우로 인해 배수시설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에도 영향이 예상됩니다. 출퇴근 시간대 도로 침수와 교통 정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정전이 발생한 지역 주민들은 휴대전화 충전과 비상용품 준비 등 안전조치를 점검하는 것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기상당국은 24일 수요일에는 비가 그치고 비교적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금요일경 다시 산발적인 뇌우 발생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기상 정보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침수된 도로를 무리하게 통과하지 말고, 강풍 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며, 기상 경보가 발령될 경우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