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주에서 벌 약 100만 마리를 실은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일시 통제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대규모 벌 떼로 인해 현장 일대가 긴급 대응 상황에 들어갔습니다.
현지 시간 17일 테네시주 녹스빌 인근 Interstate 40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해당 램프 구간이 일시 폐쇄되었습니다. 사고 차량은 크게 파손되었고, 실려 있던 벌들이 대거 외부로 쏟아져 주변 일대에 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네시 교통부는 사고 직후 방호복을 착용한 양봉 전문가들과 드론 등을 동원해 벌들을 수습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모든 벌을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도로를 정상 개통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사고 당시 인근 운전자들에게 차량에서 내리지 말고 창문을 닫은 상태로 대기할 것을 권고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습니다. 벌 떼는 자극을 받을 경우 공격성을 보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고는 다소 이례적인 상황이지만,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벌과 같은 곤충 운송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이 따를 수 있어 관련 업계의 안전 관리 필요성이 다시 한번 제기되고 있습니다.
햄톤로드 지역 한인사회에서도 봄과 여름철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벌이나 곤충과의 접촉에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벌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응급 상황에 대비해 필요한 약품을 항상 휴대하시고, 벌이 많은 지역에서는 자극적인 행동을 삼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벌을 발견했을 경우 손으로 쫓거나 급격한 움직임을 피하고, 조용히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응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