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노폭 도심 네온지구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공사로 인해 지역 상권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한 상점이 결국 폐업을 결정해 지역사회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햄톤로드 한인사회에도 적지 않은 시사점을 던지고 있습니다.
노폭 네온지구에서 2016년부터 스케이트 용품점을 운영해 온 제이슨 호크스 대표는 최근 장기간 이어진 도시 개발 공사로 인해 매장을 오는 4월 25일부로 폐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사는 2024년 7월에 시작되어 2027년 겨울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이슨 호크스 대표는 공사로 인해 주차 공간이 크게 줄어들고 방문객 발길이 끊기면서 매출이 급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고객들이 주차할 곳이 없어 방문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유동 인구가 줄어들면서 상품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아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대출과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사업을 유지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았고, 임대료 부담까지 겹치면서 결국 폐업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폐업 당일에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 행사와 함께 매장의 마지막을 기념할 예정입니다.
한편, 제이슨 호크스 대표는 폐업 소식이 전해진 이후 지역사회로부터 큰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쌓아온 인연과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례는 햄톤로드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한인 소상공인들에게도 중요한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노폭, 버지니아비치, 체사피크 등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업주들 사이에서는 대규모 공사가 장기화될 경우 상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 한인 경제인들은 “도시 개발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공사 기간 동안의 소상공인 보호 대책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며 “한인 업주들도 이러한 변화에 대비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 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