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전역에서 진행된 대규모 환경 정화 활동 ‘클린 더 베이 데이’가 올해도 성황리에 개최되며 지역 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햄톤로드 일대에서는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지역 환경 보호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체서피크만 재단이 주관한 버지니아 최대 규모의 하루 환경 정화 행사로, 5월 2일 하루 동안 최소 3만1천 파운드 이상의 쓰레기가 수거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2,3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약 1,000개 이상의 쓰레기 봉투를 채웠으며, 도보는 물론 보트를 이용한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햄톤로드를 비롯해 버지니아 이스턴 쇼어, 리치먼드, 셰넌도어 밸리, 북버지니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체서피크만으로 유입될 수 있는 오염원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짧은 시간 동안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하천과 해양 오염을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화 활동에서는 플라스틱 병, 유리병, 알루미늄 캔, 비닐봉지, 담배꽁초 등이 주로 수거되었으며, 미끼통, 총알이 담긴 가방, 녹슨 마체테, 마네킹 다리 등 이색적인 물품들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햄톤로드 지역에서는 포트 먼로, 엘리자베스 리버 프로젝트 등 여러 기관과 단체들이 협력하여 행사를 지원했습니다.
한편, 올해 행사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개최되어 더 많은 가족 단위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비교적 선선한 날씨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환경 보호 활동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한인 단체들은 향후 유사한 봉사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차세대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 관계자들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며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