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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슨 경찰관, 총기 위협 혐의로 중범죄 기소 위기햄톤로드 한인사회 “공권력 신뢰 중요”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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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햄톤로드 지역 포커슨 경찰국 소속 경찰관이 자신의 집 앞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이후 주민과 청소년에게 총기를 겨눈 혐의로 중범죄 기소 위기에 처하면서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포커슨 경찰관 마이클 디산토는 지난 4월 19일 요크카운티 레이크스 앳 데어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납치 및 총기 사용 혐의 등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자료에 따르면 당시 17세 청소년이 운전 중 졸음운전을 하다가 디산토 경관의 주차된 경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청소년은 몇 집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65세 이웃 러셀 보그트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으며, 두 사람은 사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현장으로 다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조사관들에 따르면 두 사람이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한 남성이 갑자기 총기를 겨누며 바닥에 엎드리라고 명령하였고, 이후 해당 인물이 디산토 경찰관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러셀 보그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너무 충격적이었다”며 “아무런 대화나 설명 없이 일이 그렇게 악화된 것을 믿기 어려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보그트와 10대 청소년은 즉시 경찰관의 명령에 따랐으며 손을 보이는 상태로 도로 바닥에 엎드렸습니다. 두 사람 모두 조사관들에게 당시 자신을 경찰이라고 밝히는 말을 듣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심장 박동기를 착용하고 있는 보그트는 강한 조명 때문에 순간적으로 시야를 잃었으며, 총기에 장착된 레이저가 자신의 머리를 향하고 있었다고 진술하였습니다.

수사당국은 이후 디산토 경찰관의 바디캠 영상을 확보해 조사하였으며, 영상 녹화가 시작될 당시 이미 두 사람이 바닥에 엎드린 상태에서 경찰관이 총기를 겨누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디산토 경찰관은 조사 과정에서 집 밖에서 폭발음 같은 소리를 들었고, 운전자가 사고 현장에서 도주하려 한다고 생각해 경찰 조끼를 착용한 뒤 권총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고 진술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의 집을 보호하고 정부 차량이 관련된 중범죄 뺑소니 사건을 막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수사관들은 해당 사고에 부상자가 없었고, 법적으로도 중범죄에 해당하지 않는 단순 교통사고였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당시 주민과 청소년은 현장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사고 처리를 위해 다시 돌아오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아울러 사건 발생 장소가 포커슨 시 경계에서 약 2마일 떨어진 곳이었다는 점에서, 디산토 경찰관에게 해당 상황에서 경찰권을 행사할 법적 권한이 있었는지를 두고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한인들은 “지역 주민의 안전과 공권력에 대한 신뢰는 매우 중요하다”며 “법과 절차에 따른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향후 법원 심리를 통해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법적 책임 여부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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