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리스테리아균 오염 가능성이 확인된 연성 치즈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를 확대하면서 햄톤로드 지역 한인 식품업계도 식품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리콜은 메릴랜드주 소재 유제품 제조업체가 생산한 리코타 및 레케손 치즈 제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버지니아를 포함한 여러 주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버지니아를 포함한 여러 주에서 리스테리아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일부 환자는 입원 치료를 받았고 사망 사례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해당 제품의 섭취와 판매를 즉시 중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리스테리아균은 냉장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세균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임산부와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감염 시 발열, 근육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패혈증이나 뇌수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햄톤로드 지역의 한인 식료품점과 식품 유통업체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냉장 식품 보관 상태 점검과 유통기한 관리, 공급업체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치즈와 유제품, 즉석식품 등 냉장 보관이 필요한 품목에 대한 입고 검사와 재고 관리를 더욱 철저히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한인 업주들은 식품 안전은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리콜 대상 제품 여부를 즉시 확인하고 관련 제품이 있을 경우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고객들에게 식품 리콜 정보를 신속히 안내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인 소비자들도 가정 내 냉장고에 보관 중인 연성 치즈 제품의 제조번호와 원산지를 확인하고, 리콜 대상 제품으로 의심될 경우 섭취하지 말고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제품과 접촉한 용기나 냉장고 선반도 충분히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FDA와 CDC는 이번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며 추가로 영향을 받은 제품이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있어, 햄톤로드 지역 한인 식품업계와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