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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톤로드 휘발유 가격 하락… 평균 갤런당 3.82달러 기록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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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톤로드 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부담이 다소 완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6월 18일 기준 햄톤로드 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8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가격 하락은 미국과 이란 간의 새로운 합의 발표 이후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6월 1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적대 행위를 종식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는 내용을 담은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로, 그동안 중동 지역 긴장으로 인해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해 왔습니다. 그러나 해협 재개방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원유 가격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연료 가격 분석 전문업체 가스버디의 석유 분석가 패트릭 드한은 휘발유 가격이 당분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현재와 같은 공급 안정이 이어질 경우 올가을 버지니아주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약 3.30달러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 회복과 중동 지역 갈등으로 인해 감소한 원유 비축량을 다시 채우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드한은 호르무즈 해협 폐쇄 기간 동안 약 20억 배럴에 가까운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었으며, 미국 전략비축유 역시 1983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도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국제 정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휘발유 가격이 점진적으로 하락할 수 있지만, 전략비축유와 글로벌 원유 재고를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는 약 1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햄톤로드 지역 한인사회에서도 여름 휴가철과 장거리 이동이 많은 시기를 맞아 유류비 부담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버지니아비치, 노폭, 뉴포트뉴스, 햄톤, 체서피크 등 지역 주민들은 최근 몇 주간 이어졌던 급격한 가격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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